모세(무사)는 전날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사람을 돕기 위해 이집트인(콥트인) 한 명을 때려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 날 아침, 그는 파라오(피르아운)의 도시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을까 봐 크게 두려워하며,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자신이 발각되지는 않을지 조심스럽게 상황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로 전날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던 그 이스라엘 사람이 또 다른 이집트인과 싸우고 있으면서 모세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분명한 과오와 방탕함을 지닌 자로구나." 즉, 전날에도 너 때문에 한 사람이 죽는 일이 벌어졌는데, 오늘 또 다시 싸움을 벌여 나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지 않느냐는 질책이었습니다. 이는 모세가 그 이스라엘 사람의 행동에 대해 안타까움과 불만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3) 교훈과 지혜:
선행의 결과에도 시련이 따를 수 있다: 모세는 약한 이를 돕기 위해 행동했지만, 그 결과로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이는 선한 일을 하더라도 그 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진실한 신앙인은 그 시련을 인내로 이겨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분별력과 신중함의 중요성: 모세는 상대방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그 잘못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사람을 도울 때에도 무분별하게 편들지 않고, 진리와 정의에 따라 분별력 있게 행동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위기 속에서도 알라를 의지하는 마음: 이 상황은 이후 모세가 메디안으로 떠나는 계기가 되며, 그곳에서 알라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신앙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시작과 알라의 은혜를 맞이하는 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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