الْفَاسِقِينَ (알-파시끼-나): (하나님의 명령에서) 벗어난 자들, 반역자들.
해석:
모세(무사)는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반항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라는 명령을 거부하며, 그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며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저는 오직 저 자신과 저의 형제 하루운만을 다스릴 수 있을 뿐입니다. 그들(백성)을 강제로 인도할 힘이 저에게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와 이 반역한 백성들 사이를 분별하여 판결해 주소서. 저희에게는 저희가 마땅히 받을 바를, 그들에게는 그들이 마땅히 받을 바를 내려 주소서." 이는 모세가 자신의 백성에 대한 책임을 다한 후, 그들의 완고함에 대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요청한 것이며, 동시에 자신이 그들의 행위에 동조하지 않음을 밝히는 표현이었습니다.
교훈과 지혜:
겸손과 한계 인식: 지도자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을 강제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인간의 인도는 한계가 있으며, 진정한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모세와 같은 위대한 예언자조차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기도의 자세: 어려운 상황에서 모세는 백성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적인 수단을 찾기보다, 먼저 주님께 기도하며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는 신자가 어떤 난관에 부딪혔을 때 취해야 할 가장 올바른 자세입니다.
선과 악의 분별: 모세는 백성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그들의 죄악을 '파시끄'(하나님의 명령에서 벗어난 자들)라고 명확히 규정하며 선과 악의 경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진리를 따르는 자가 악을 용납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정의로운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책임의 성실함: 모세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판결을 요청했지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자신과 형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너머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신뢰: 모세는 불의한 자들에 대한 복수를 스스로 하지 않고, 공의로우신 재판관이신 하나님께 그들의 일을 맡겼습니다. 이는 신자가 원한을 품고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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